
LIFE
ON THE
BOOK
Korean Writer

Kim Tong-in
한국(1900~1951)
김동인은 평안남도 평양 에서 태어났으며 대한민국의 소설가, 문학평론가, 시인, 언론인이다.
1919년의 2.8 독립 선언과 3.1 만세 운동에 참여하였으나 이후 소설, 작품 활동에만 전념하였고, 일제 강점기 후반에는 친일 전향 의혹이 있다.
평론과 풍자에 능하였으며 한때 문인은 글만 써야된다는 신념을 갖기도 하였다. 현대적인 문체의 단편소설을 발표하여 한국 근대문학의 선구자로 꼽힌다. 필명은 김만덕, 시어딤, 김시어딤, 금동 등을 썼다. 그의 작품은 저작권이 소멸되었다.

Hwang Sun-won
한국(1915~2000)
황순원은 평안남도 대동군 재경면 빙장리에서 태어났다.1921년 만 6세 때 가족 전체가 평양으로 이사하고, 만 8세 때 숭덕소학교에 입학한다. 유복한 환경에서 예체능 교육까지 따로 받으며 자라났다.창작 연대가 확실치 않은 다른 11편의 단편을 함께 묶어1940년에 《황순원 단편집》(나중에 이 책을『늪』이라는 제목으로 고쳐 펴낸다)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1953년에는 장편 작가로서 그를 인정받게 한 장편 소설 《카인의 후예》를 발표한다.2000년 타계할 때까지 소설은 더 이상 쓰지 않았으나 간간이 시작품을 발표하며 말년을 보냈다. 아들 황동규는 시인이자 영문학자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단편소설 《소나기》는 현재 중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Sim Hun
한국(1901~1936)
심훈은 1901년 서울 노량진에서 태어났다. 1919년 3·1운동에 참여하였다가 체포되어 투옥되었고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서 퇴학을 당하였다. 4개월간 복역하고 출옥한 뒤 중국으로 건너가 1921년 항저우[杭州]의 즈장대학[之江大學]에 입학하였다.동아일보사에 입사하여 기자 생활을 하면서 시와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1930년《동방의 애인》,그해에 시 〈그날이 오면〉을 발표하였다. 1931년 《조선일보》에 《불사조(不死鳥)》를 연재하였고, 1933년 《조선중앙일보》에 《영원의 미소》와 1934년 《직녀성》을 연재하였다.1935년에는 농촌계몽소설 《상록수》가 《동아일보》 창간 15주년기념 현상소설에 당선되면서 크게 각광을 받았다. 이 소설은 당시의 시대적 풍조였던 브나로드 운동을 남녀 주인공의 숭고한 애정을 통해 묘사한 작품으로서 오늘날에도 널리 읽히고 있으며, 1981년 일본에서도 번역·간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Park Wan-seo
한국(1931~2011)
박완서는 경기도 개풍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을 조부모와 숙부모 밑에서 보낸다.1970년 마흔이 되던 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나목》이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이후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로 6·25전쟁과 분단문제, 물질중심주의 풍조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을 사회현상과 연관해서 작품화하고 있다.
처녀작 《나목》을 비롯하여 《세모》(1971) 《부처님 근처》(1973) 《카메라와 워커》(1975) 《엄마의 말뚝》(1980)을 통하여 6·25전쟁으로 초래된 작가 개인의 혹독한 시련을 냉철한 리얼리즘에 입각한 산문정신으로 작품화하였다. 1980년대에 들어서서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등의 장편소설을 발표하면서 여성의 억압문제에 눈길을 주게 되고, 1980년대 중반 이후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받았다. 1988년《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등 자전적인 소설을 발표하면서 6·25전쟁의 오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면모를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세계는 막힘없는 유려한 문체와 일상과 인간관계에 대한 중년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현실적인 감각이 결합되어 더욱 빛을 발한다. 끔찍할 정도로 생생하게 현실을 그려낼 뿐 아니라, 치밀한 심리묘사와 능청스러운 익살, 삶에 대한 애착, 핏줄에 대한 애정과 일상에 대한 안정된 감각이 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소설은 한국문학의 성숙을 보여주는 단적인 지표이다.

Kim Yu-jeong

Yun Heung-gil
한국(1908~1937)
김유정은 1908년 2월 12일 아버지 김춘식과 어머니 청송 심씨 사이에서 2남 6녀의 일곱째로 태어났다.
김유정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강원도 춘천군 신동면 증리(실레마을)로 알려져 있으며, 지금의 경춘선 신남역(2004년 김유정역으로 변경)이 있는 이 곳은 김유정의 선대 집안이 몇 대에 걸쳐 터를 잡고 살아온 곳이기도 했다.
한편 김유정 본인은 자신의 고향을 춘천으로 생각하여, 「오월의 산골작이」라는 수필에서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20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찍굵찍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친 안윽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친 모양이 마치 옴푹한 떡시루 같아 하야 동명을 실레라 부른다.(중략)주위가 이렇게 시적이니만치 그들의 생활도 어데인가 시적이다. 어수룩하고 꾸물꾸물 일만하는 그들을 대하면 마치 딴 세상 사람을 보는 듯하다."고 적고 있다.
김유정의 어머니는 김유정을 낳은 뒤 딸 하나를 더 낳고, 그가 일곱 살이 되던 1915년 3월 18일에 그만 병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아버지도 2년 뒤 5월 23일에 세상을 떠났다. 아버지가 죽은 뒤 집안 살림을 도맡게 된 형 김유근은 집안에 여자들을 끌어들이는 등 방탕한 짓을 일삼아서 가세는 기울었고, 진골에서 관철동으로, 다시 숭인동, 관훈동, 청진동 등으로 옮겨 다니게 되었고 그때마다 집의 규모도 줄어들었다.(이러한 김유근의 모습은 훗날 김유정 자신의 단편소설 「형」에 한 모티브가 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1916년부터 1919년 봄까지 김유정은 4년 동안 이웃 글방에 다니며 《천자문》, 《계몽편》, 《통감》 등을 배우고, 붓글씨를 익혔다. 만 12세에 경성 재동보통학교에 입학하였다. 이듬해 3학년으로 월반한 뒤에 4학년으로 졸업할 정도로 그의 성적은 우수한 편이었으며, 1923년 4월 9일에는 경성 휘문고등보통학교(5년제)에 검정으로 입학하였다. 휘문고보에 입학하면서 김유정은 이름을 잠시 나이(羅伊)로 바꾸었다가 3학년 때 다시 본래 이름으로 되돌렸다.야구 · 축구 · 스케이팅 · 권투 · 유도 등의 스포츠와 소설 읽기, 영화 감상, 바이올린 연주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1942~ )
1942년 12월 14일 전북 정읍 출생. 196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회색 면류관의 계절」이 당선하여 문단에 데뷔했다.소설집 『황혼의 집』(1976), 『아홉켤레 구두로 남은 사내』(1977), 『묵시의 바다』(1978), 『환상의 날개』(1979), 『무지개는 언제 뜨는가』(1979), 『순은의 넋』(1980), 『장마』(1980), 『내일의 경이』(1980), 『에미』(1982), 『완장』(1983), 『백치의 달』(1985), 『꿈꾸는 자의 나성』(1987), 『돛대도 아니 달고』(1987), 『말로만 중산층』(1987), 『빙청과 심홍』(1989), 『빛 가운데로 걸어가면』(1997), 『소라단 가는 길』(2003), 『비늘』(2007) 등과 수필집 『문학동네 그 옆 동네』(1983) 등을 간행했다. 한국문학작가상, 한국창작문학상, 현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그가 문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은 1973년에 발표한 「장마」라는 작품을 통해서이다. 이 작품은 좌우의 이데올로기적 갈등이 토착적인 무속신앙을 통해 극복되는 과정을 어린이의 눈으로 그리고 있다. 그후 1970년대 후반에 그는 산업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노동계급의 소외와 갈등의 문제를 소설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는 일련의 작품을 발표한다.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작가는 파행적인 산업화가 초래한 사회적 모순을 비판적 시선으로 포착하고 있다. 이 소설들에서 작가는 문제적 개인으로 설정된 주인공이 소시민 의식에서 탈피하여 노동현장에 투신하고 좌절하면서 새로운 자기각성을 이루는 과정을 그려 한 사회의 정신적 단면을 드러낸다.윤흥길은 1980년대에 접어들면서 「완장」(1982~1983)과 같은 장편소설을 통해 권력의 생태에 대한 비판의식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표현하고 있다. 장편 「에미」(1982)는 격동의 현대사를 살아온 여인의 수난사를 따뜻한 시선으로 형상화하고 있는데, 남편의 폭력과 전쟁의 폭력을 샤머니즘화된 미륵신앙으로 이겨내고 감싸안는 이야기다.그의 작품은 절도있는 문체로 왜곡된 역사현실과 삶의 부조리, 그리고 그것을 극복하려는 인간의 노력을 묘사하고 있다. 독특한 리얼리즘의 기법에 의해 시대의 모순을 드러내고, 한국현대사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보여주었으며, 산업화와 소외의 문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도 보여주었다.
자료출처-네이버 지식백과,위키백과